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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김치나눔축제 열린다서울시, 서울광장 일대에서 '제5회 서울김장문화제' 개최

서울광장과 무교로 일대에서 11월 2(금)부터 4일(일)까지 3일간, ‘따뜻한 나눔, 서울이 김장하는 날, 제5회 서울김장문화제'가 개최된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광장에서 6천여 명의 시민들이 165톤의 배추를 버무리는 진풍경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김장문화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김장 문화’에 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서울시는 협력과 나눔의 공동체 문화가 깃든 우리의 김장 문화에 담긴 전통 가치를 복원해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나눔 문화 축제로 키워가고 있다.

올해 '제5회 서울김장문화제'에서는 ▲김장 나눔뿐만 아니라, 김치의 역사와 지역별 김치를 만나는 전시부터 어린이·외국인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서울김장간, ▲김치 상상 놀이터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서울광장에 펼쳐진다. 또한 무교로 일대가 ▲김치 스트리트로 변신, 전국 각지의 김치 및 김장 재료, 김치 활용 음식 등을 만날 수 있다.

'김장 나눔'은 김장 문화가 가진 협력과 나눔이라는 가치를 보여주는 '서울김장문화제'의 상징적 프로그램으로, 각계각층의 시민 6천여 명이 3일간 서울광장에 모여 총 165톤의 절인 배추를 버무린다.

개막식이 있는 11월 2일(금) 김장 나눔에는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방송인 ‘샘 해밍턴’과 평창올림픽을 빛낸 스노보드 선수 ‘배추보이 이상호’도 함께해 김장 나눔의 의미를 나눴다.

올해는 사회공헌 전문단체인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 민간기업과 함께 김장 재료를 마련하였으며, 김장의 ‘나눔’ 문화에 관심 있는 기업 및 단체에서 후원하여 2016년 60톤, 2017년 120톤보다 늘어난 총 165톤의 김장을 버무린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전량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시푸드뱅크’를 통해, 나날이 오르는 밥상 물가로 인해 더욱 추운 겨울을 맞이하는 어려운 이웃의 식탁으로 전달된다.

김장문화제 주요 후원기관·단체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영그룹, 신안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교통공사, 대한방사선사협회서울특별시회, 한국건강관리협회, 아이들과미래재단, 마미손, 다산팩, 세계김치연구소, 배화여자대학교, 한국로타리클럽, 의용소방대, 새마을부녀회, CJ대한통운 등이다.

특히, 올해는 메스세데스 벤츠 코리아와 서울시가 함께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김장 담그기’ 부문의 월드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월드 기네스 최고 기록인 2013년의 2,635명을 넘어서, 총 3,000명의 인원이 도전에 참여할 예정이다.

기네스 도전이 진행되는 11월 4일(일)은 기록 측정을 위해 광장에 입출입 펜스가 설치되고 전문 감독관과 보조 심판관 등 70여 명이 공정한 측정을 위해 함께하며, 이날 측정된 기록은 월드기네스본사(영국)의 승인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공식 기록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지난 9월,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김장 나눔 참여자 모집 사전 신청은 완료되었으나, 현장을 방문한 시민 누구나 서울광장 내 별도의 ‘김장 나눔 체험존’에서 김장에 참여해볼 수 있다.

또한, 새로운 기부 문화 트렌드에 발맞춰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자원봉사자 모집(착한소풍)과 재료비 모금(같이기부)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모금은 오는 10월 31일(수) 마감됐으며 모금된 금액은 전액 김장 재료 구매에 사용된다.

서울광장에 설치되는 대형 에어돔 '서울김장간'은 김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지난해에도 진행되어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시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강화한 ▲‘서울김장간1’과 강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서울김장간2’로 나누어 운영한다.

'서울김장간1'에서는 ‘김치100선’, ‘김치뮤지엄’, ‘명인의 김장간’을 선보이는데, 김치의 기원이 된 고대 채소 절임에서부터 조선시대 김치, 전라도·경상도·함경도 지방과 평양 통배추김치를 대한민국 김치 명인들과 김치 전문가 등이 참여해 재현한다.

서울광장과 무교로 일대에서 11월 2(금)부터 4일(일) 3일간, ‘따뜻한 나눔, 서울이 김장하는 날, 제5회 서울김장문화제'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김장문화제'에서의 '김장 나눔' 행사. [사진제공=서울시 문화본부]

한반도 3천년 김치 역사가 배어있는 특별한 김치 100가지를 실물로 제작, 전시하는 '김치 100선'은 대한민국김치협회와 세계김치연구소, 배화여자대학교의 참여로 전량 실물 김치를 직접 담가 선보인다. 역사적으로 기록된 궁중김치, 양반김치, 서민층 김치, 지역별 김치 등 100가지 김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특별히 남북한 평화 분위기를 반영하여 북한 김치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김치 뮤지엄'에서는 언어, 소금, 도구, 과학, 세계를 주제로 김치에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들을 전시해 김치에 숨겨져 있던 과학과 세계 속 김치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 김치 명인들(이하연 명인, 김순자 명인, 유정임 명인)이 만드는 김치를 보고 싶다면 '명인의 김장간'을 방문하면 된다. 100년 포기김치, 해물섞박지, 평양통배추김치 등 보기 드문 독특한 김치들을 명인의 손으로 직접 담그는 현장을 볼 수 있다.

'서울김장간2'에서는 최고의 김치 요리사를 뽑는 ‘김치셰프콘테스트’부터 올해 우리집 김장을 끝낼 실속형 체험 프로그램 ‘우리집 김장간’, 전문 셰프에게 이색 김치요리를 배우는 ‘셰프의 김장간’, 외국인에게 김치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며 김장 체험도 하는 ‘외국인 김장간’까지 남녀노소 다함께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11월 2일(금), 세계김치연구소와 서울시가 함께 진행하는 '2018 김치 셰프 콘테스트'의 본선 무대가 진행됐다. 본선 무대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60분에 걸쳐 김치를 주재료로 단품요리를 동시 조리하고, 해당 요리에 대해 10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수상 팀에게는 세계김치연구소의 ‘김치 셰프’ 자격과 더불어 서울시장상, 세계김치연구소장상이 주어졌다.

'우리집 김장간'은 대한민국 김치 명인(이하연, 김순자, 유정임)이 직접 준비한 김치 속과 절임배추를 이용하여 명인의 지휘에 따라 참가자들이 1인당 5kg의 김장김치를 담그는 김장 체험 프로그램이다. 명인의 김장 비법도 배우고, 올해의 김장을 한 번에 끝낼 수 있어 사전 신청 이틀 만에 마감이 되었으나 취소분에 한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별도 택배 부스도 운영되어, 현장에서 자신이 담근 김치를 편리하게 집으로 배송할 수 있다.

'셰프의 김장간'은 미슐랭이 인정한 한식 셰프 유현수의 ‘김치쿠킹쇼’, 세계김치연구소 선정 김치 셰프 백승준의 ‘세계와 만난 이색 김치 요리 강좌’를 통해 현대화된 김치 요리 레시피를 소개해 세계로 나아가는 김치 요리의 현주소를 보여줄 예정이다.

'외국인 김장간'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김치에 대한 기초 강연과 김장 체험을 함께 진행한다. 전 강좌가 영어로 진행되며,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외국인 참여가 높은 축제로 유명한 '서울김장문화제'는 지난 ‘kt빅데이터 축제 대상’에서 글로벌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을 위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김장 문화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다양한 놀이와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체험 놀이 공간 '김치상상놀이터'에서는 놀이를 통해 김장의 전 과정을 체험하고, 김치와 친숙해질 수 있을 것이다.

김장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김치 요정들이 들려주는 김장 동화, 김치 요정들과 함께 모형 김치를 만드는 놀이형 체험, 피아노 치는 새우와 춤추는 마늘 등 김장 재료들과 시민들이 어우러져 흥겹게 춤추는 참여형 공연 ‘버무림 잔치’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11월 3(토)~4일(일) 양일간, 무교로는 '김치 스트리트'로 변신한다. 신안천일염 등 산지로부터 직송된 전국 각지의 특산김치 및 김장 재료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 '팔도김치마켓', 김치를 활용한 이색 퓨전 음식을 선보이는 '김치퓨전푸드트럭' 등이 시민들의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올해에도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협력 사업의 하나로 '신안천일염 특별관'을 운영하여, 판매는 물론 신안천일염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겨울김장을 준비하는 시민들이 한자리에서 저렴하게 김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김치 스트리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편리하게 집으로 배송하면 된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 본부장은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서울김장문화제'가 기업과 개인의 많은 참여로 서울을 대표하는 대규모 나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여 우리의 김장 문화가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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