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선도농업인대회 개막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9월 19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선도농업인대회 개막식이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제주도 원희룡 지사, 국회 오영훈 의원, 도의회 허창옥 부의장, 도농업인단체협의회 정선태 회장 등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및 농업인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新농업 제주 미래의 가치를 창조하다’ 슬로건을 내걸고 제주 농업·농촌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행사로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18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감귤갈옷패션쇼와 식후 행사로 제주 농업 발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이날 제주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 14명에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농촌진흥청장,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도의회의장 등 표창장을 수여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 경제의 버팀목인 행복한 농업·농촌 만들기를 위해서는 농부심, 즉 농사짓는 자부심을 뽐낼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폭설과 한파, 폭염과 가뭄, 폭우, 태풍 등 어려운 시기마다 농업인, 학계, 행정이 적극 협력해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강조하면서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을 1차 산업 분야에 신속히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를 위해 ▲농업인 월급제 ▲농부병 지원 ▲농업 인력 중개사업 ▲청년 농업인 육성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농업인단체별 워크숍 및 학술 행사, 제주 농업 홍보관 운영, 체험 및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제주 농업·농촌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로 많은 분들의 방문을 당부한다.”고 전하면서 “도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제주 농업·관광 VR 체험, 문화 예술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재길 기자  ynkill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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