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노화와 충치로 인해 상실되는 치아가 많아진다. 치아에 손상이 발생하면 식생활이 불편해질 뿐만 아니라 소화기관에 무리가 생겨 심한 경우 소화 장애나 소화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자연치아를 대체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하나는 임플란트, 또 하나는 틀니이다. 보통 적은 개수의 치아를 대체하는 경우에는 임플란트 시술이 적합하지만 손상된 치아가 많고 환자의 신체가 노화나 질환으로 약해진 경우 많은 치아를 임플란트로는 대체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경우 틀니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틀니는 시술 기간이 짧고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다. 하지만 틀니는 별다른 고정력이 있지 않아, 씹는 힘이 약해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먹기 힘들다. 또한, 잇몸 통증이 발생하는 우려도 있으며, 5~10년 주기로 교체를 해주어야하는 등 불편함도 따른다.

최근에는 이러한 임플란트와 틀니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결합한 ‘임플란트틀니’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임플란트틀니는 2~4개의 최소한의 임플란트만을 식립하여 틀니와 연결하여 고정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틀니와 달리 기준점이 되는 임플란트가 틀니와 튼튼히 고정되기 때문에 잇몸 눌림이나 통증발생 우려가 적다.

또한 보통 자연치아 저작력의 80프로 이상을 낼 수 있어 일상생활에도 별다른 불편함이 없으며 흔들림에 대한 걱정도 없다. 게다가 적은 개수의 임플란트만을 식립하기 때문에 비교적 시술에 대한 부담이 적고 경제적이다.

임플란트틀니의 경우 치아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경우 2~4개 정도를 식립하고 그 위에 탈부착 가능한 틀니를 결합하는 치료로 임플란트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낮고 보통 틀니에 비해 씹는 힘이 월등하고 더 오래 동안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틀니는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잇몸에 부하를 주기 때문에 잇몸과 잇몸뼈가 동시에 가라앉는 현상이 발생하기 쉬운데, 임플란트틀니는 그런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성공적인 임플란트틀니의 식립을 위해서는 환자 개인의 구강 구조에 대한 이해와 정확한 시술 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진=서관성 원장

[도움말 : 서관성 더아름다운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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