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청년농업인들의 창업과 정착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우수 활동 경진대회’에 참석하여 우수 브랜드 농산물 경진 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등 청년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자긍심을 높였다. [사진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도내 청년농업인들의 창업과 정착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우수 활동 경진대회’에 참석하여 우수 브랜드 농산물 경진 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등 청년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자긍심을 높였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4일부터 8월 26일까지 3일간 부산시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우수 활동 경진대회와 사례 홍보, 전시 행사가 진행됐다.

청년농업인들이 중심이 되어 추진된 이번 행사는 청년농부들의 생산 제품을 브랜드화하고, 안심 먹거리를 소개하는 한편 유통 활로와 판로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경진대회 참석 결과는 창업 농업인 우수 브랜드 농산물 경진에 함양군4-H연합회 김태연 씨가 ‘채연가’ 브랜드를 들고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하였다. 채연가 브랜드 상품에는 저온 발효 방법으로 만들어 특유의 냄새를 없애고 깔끔한 향과 맛을 가진 발효 식초와 자체 개발 쌀누룩을 사용한 스윗식초, 조청, 편강, 간장 소스류가 있다.

청년농업인 창업 정착 우수 사례에는 천혜의 자연 조건과 우수 지역 농특산물을 연계한 6차 산업화로 지속가 능한 농업·농촌을 실현하고 보존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남 농촌힐링 다식도락(茶食道樂) B&B관광사업’에 관한 주제를 발표한 하동군4-H연합회 이종석 씨가 장려를 수상했다.

이와 함께 청년농업인 우수 활동 사례 전시에는 청년이 돌아오는 경남 ‘청년농업1번지 조성’이라는 주제로 사업성과 홍보를 실시하여 각 지자체별 정보 교환과 상호 교류를 촉진했다.

도 농업기술원 이상대 농업기술원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의 주인인 청년농업인은 도내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희망이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농업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여 미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7월 19일 창원CECO에서 열린 2018농업박람회행사 중 청년농업인 소통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농업인 성장 지원을 위한 토론을 실시하고 청년농업인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관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등 청년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정재길 기자  ynkill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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