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쳐)

LPGA 1위를 거머쥔 박성현이 강인한 멘탈이 돋보이는 경기 운영을 보였다.

20일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한국 프로골퍼 박성현이 1위 선두를 달리던 미국의 리제트 살라스와 연장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둔 것은 ‘멘탈갑’이었기에 가능했다는 해석이 따랐다. 

박성현은 마지막 18홀에서 살라스와 같은 23언더파를 기록하며 살라스를 맹추격했던 상황.  18홀 세컨샷에서 피칭웨지를 사용한 살라스는 그린에서 핀에 50cm 정도 남겨둔 곳에 공을 안착시켜 버디찬스를 만들어 거의 우승이 95% 살라스로 확실시 되었다.

하지만 긴장한 탓이었는지 살라스가 이 공을 넣지 못해 연장에 돌입하게 되자 박성현은 흐트러지지 않은 모습으로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평소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으로 알려진 박성현은 어떤 상황에서도 흐트러지지 않은 멘탈에 자신의 장점인 장타를 이용해 시즌 3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김정원 기자  kjw@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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