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한반도가 두 개의 태풍 ‘솔릭’과 ‘시마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20일 두 개의 태풍 영향이 클 것으로 예보됐다. 19호 태풍 ‘솔릭’은 한반도 남서해안을 통해 관통할 것으로 보이며 20호 태풍 ‘시마론’이 일본 오사카 해상을 통해 내륙을 관통해 한반도 동해안에 영향을 줄 것이라 전해졌다.

한반도는 2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동시에 북상중인 태풍 ‘솔릭’과 ‘시마론’의 영향을 받아 이후 전국에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현재 그 세력이 970kWh인 태풍 ‘솔릭’은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며 16일 발생 당시 소형이었으나 북상하면서 그 세력이 카테고리 3까지 확장 가능해 그 피해가 매우 클 것이라는 예보다.

또한 태풍 ‘솔라’가 지난 2012년 남해, 서해 쪽으로 북상해 피해를 크게 주었던 태풍 ‘볼라벤’의 이동경로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상당한 피해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 내다 봤다.

게다가 대부분의 늦여름 초가을에 발생한 태풍들이 매우 큰 피해를 일으키는 슈퍼태풍일 가능성이 높아 20호 태풍 ‘시마론’의 피해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예보다. 이로 인해 태풍 ‘솔라’가 한반도를 관통한 후에도 조금 늦게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되는 태풍 ‘시마론’의 시간차 영향으로 한반도에 강풍 등의 후폭풍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원 기자  kjw@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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