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벤투가 거의 낙점된 것에 축구팬들의 반응이 다양했다. 

스포츠조선이 16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거의 확실시 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판곤 위원은 벤투 감독을 기용한 것에 대해 “대표팀과 세계적인 리그팀 둘 다에서 경험이 풍부한 벤투가 한국의 감독으로 최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전에 거론됐던 키케 플로레스가 한국행 의사를 밝히지 않았던 터라 이에 대해 축구팬들도 우리나라 축구의 현 위치를 볼 때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동의했다.

다만 우려와 안타깝다는 반응도 존재했다. 

일부 여론은 키케 플로레스가 아닌 벤투라면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큰 성과는 보이지 못했으나 독일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가능케 한 신태용 감독에게 좀 더 기회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이들이 이 같이 주장하는 근거로 제시한 벤투의 단점은 지난 2014년 남아공월드컵에서 광속 탈락한 이후 유로리그의 커리어가 없다는 점과 2012년 유로리그를 뛰었던 거의 모든 멤버들을 2014년에도 그대로 기용하는 변화가 없는 축구 스타일을 들기도 했다.

김정원 기자  kjw@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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