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쳐)

황의조의 활약이 논란을 잠재웠다.

황의조 선수가 2018 아시안게임 축구 E조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눈부신 활약을 보여줘 그르 선택한 김학범 감독의 판단이 맞음을 결과로 보여줬다.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난 학연, 지연, 의리 이런 거 없다. 내가 그 바탕에서 살아남았다. 내 목표는 좋은 성적을 내서 금메달을 꼭 따는 것이다. 이 팀이 어느 개인의 팀으로 이뤄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한 김학범 감독은 석현준이 아닌 성남시절 제자였던 황의조 선수를 와일드카드로 뽑아 불거진 논란에 대해 해명했었다.

덧붙여 김 감독은 “황의조가 컨디션이 좋다.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의 합류 시기가 불분명하다. 잘못하면 나상호 한 명으로 예선을 치를 수도 있다. 그래서 와일드카드를 공격에 두 장 활용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황의조 선수는 와일드카드 발탁 당시 그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내가 잘해야 하는 문제인 것 같다”라며 “실력으로 입증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컨디션 조절을 잘해 좋은 플레이를 보여 드리겠다”고 강한 자신감과 의지를 보였었다.

이어 그는 “감독님이 원하는 걸 잘 알고 있다”며 “감독님도 내가 잘하는 것을 알고 계신 만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던바 있다.

김정원 기자  kjw@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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