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하고 더운 날씨가 기승인 요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도 많다.

제주 내 가볼만한곳으로 한라산, 성산일출봉, 중문관광단지, 푸른빛의 해변가 등 볼거리가 많은데다 재미있고 특이한 테마의 먹거리들도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아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꼽힌다는 '동문시장'. 제주공항과 근접한 위치에 있어 여행의 시작과 마무리를 장식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농/수산물을 택배로 보내거나 기념품을 사가는 등, 식사를 하러 들르는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한다.

동문시장 내 수산물과 향토음식을 함께 판매하는 '동문올레수산'은 제주 바다에서 건져올린 싱싱한 횟감을 저렴한 금액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원하는 회로만 구성해서 먹을 수 있어 맛집으로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전복게우볶음밥, 전복해물뚝배기, 회덮밥, 물회 등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며, 엄선한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동문올레횟집의 관계자는 "뻔하지만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선도 높은 음식만을 제공하며, 뻔하지 않은 음식맛으로 보답드리겠다"고 전했다.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식도락여행으로 잃어버린 입맛도 되찾고 원기도 보충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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