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지성 인스타그램 캡처)

구지성이 스폰서를 자청한 남성의 메시지를 공개하며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19일 구지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안이 계속되면 아이디를 밝히겠다”는 글과 함께 스폰서 제안 메시지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자신을 재일교포사업가라고 밝힌 이가 스폰서 제안을 하고 있어 연예계에 스폰서 문화의 잔재가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여자 연예인에 대한 스폰서 물의는 그간 종종 수면 위로 떠오른 바 있다. 

2016년에는 걸그룹 타히티 지수 사태로 세간에 낱낱이 드러나면서 다수의 여자 연예인들에 대한 편견이 확산되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에 심기가 불편해진 일부 스타들은 방송, SNS 등을 통해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배우 김옥빈은 연예계 전반 걸쳐 모두에게 일어나는 일처럼 비춰져 짜증이 치민다며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지망생과 연예인들까지도 ‘혹시’라는 눈초리를 받아야 한다며 일침하기도 했다. 

하지만 ‘풍문으로 들었쇼’ 등에서는 연예인과 스폰서의 계약 관계, 금액, 과정 등을 상세히 다루는 등 연예계 전반에 구조적으로 고착화되어 있는 일처럼 묘사해 놀라움을 안겼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스폰서가 여자 연예인 혹은 지망생들에게 접촉하는 과정을 다루는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해당 사안을 다룬 바 있다. 

또한 각종 언론매체에서도 연예계 스폰서 문제를 특집 기사로 다루면서 사회 전반으로 문제 의식이 퍼져나가기도 했다. 

일부 매체에서는 여자 연예인 뿐 아니라 남자 연예인에 대한 스폰서 구조를 상세히 밝히기도 했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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