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농협은 고향주부모임 회원 50명과 농약빈병과 빈 봉지 5톤 분량을 수거해 한국자원재생공사에 보냈다.

남평농협(조합장 최공섭)은 16일 깨끗한 농촌 환경보존을 위해 고향주부모임 회원 50명과 남평 관내 및 인근 화순지역까지 들녘에 버려져 있는 농약빈병과 빈 봉지 5t 분량을 수거 한국자원재생공사에 보냈다.

또한, 17일부터 18일까지 동신대학교 한의대생들로 구성된 ‘참 맥’의료봉사 동아리를 초청, 조합원과 지역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무료한방진료를 실시하는 등 대대적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날 진료를 받은 농업인 박형수(81세)씨는 “나이가 들어 관절이 좋지 않아 2층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들었는데 직접 침 시술을 받고 보니 활동하기가 편하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최공섭 조합장은 “폐농자재 수거를 통해 깨끗한 농촌 만들기에 앞장 선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과 의료봉사를 펼쳐준 동신대학교에 거듭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조합원과 지역민 건강을 위해 무료한방진료는 물론이고 신바람 노래교실 운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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