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원예농협은 숙명여대 양미희 교수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했다.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배민호)은 17일 과실수급안정사업 교육에서 ‘건강기능성식품. 한국산 배의 과학적 근거’라는 주제로 숙명여대 양미희 교수를 초빙 특강을 실시했다.

양미희 교수는 ‘탄 음식을 먹은 다음 배를 섭취하면 발암물질이 급속히 소변으로 배출된다’는 연구를 비롯해 △발암성 물질 PAHs에 대한 해독 (2003~2005) △알코올/숙취에 대한 해독 (2006~2008) △해독 활성성분 연구 (2008~2018) △미세먼지에 대한 해독 (2018~2021) 등 배 연구에 관한 국내 1인자로 정평이 나있다.

이 날 특강에서 양미희 교수는 “배의 해독성분이 껍질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배를 3회 이상 씻은 후 껍질째 갈아드시거나 요리해야 할 것”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과학적 근거를 통해 ‘건강에는 우리 배가 최고’라며 생산농가의 자부심을 고취했다.

배민호 조합장은 “이제 생산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유통시장에 가장 적합한 형태의 판매유통시스템 구축으로 배 유통 선도농협으로 거듭 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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