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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차량 안에서 사망…7시간 동안 무슨 일?

어린이집, 폭염 속 연이은 사고

어린이집(사진=MBC 뉴스 캡처)

전국이 가마솥 더위에 빠져있던 때에 어린이집 차량에서 4살 어린이가 숨졌다.

4살 어린이 김모 양은 폭염이 이어지던 17일 어린이집 차량에 방치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도 동두천시에 있는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서 김모 양은 다른 어린이 8명과 함께 차랑을 타고 어린이집에 왔다. 하지만 통학 인솔교사와 운전기사가 김 양이 남아있는지 모르고 내렸다.

7시간이 지나 뒤늦게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김 양을 찾았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어린이집 교사는 "김 양이 등원하지 않는다"며 부모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당시 시간은 오후 4시였다.

어제 동두천시의 낮 최고기온은 32.2도로, 평년보다 4도 이상 높았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조사함과 동시에 24살 어린이집 교사, 62살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폭염과 열대야가 연일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잠깐이라도 폭염 속 밀폐된 공간에서 머무는 것은 위험하다.

지난 4일엔 낮 최고기온이 33.3.도였던 경남 의령에서 생후 27개월 남아가 밀폐된 차 안에서 4시간을 머물다 숨진 채 발견됐다. 할아버지가 손자를 어린이집에 내려주는 것을 깜빡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잇따른 사고가 일어났다. 최근 미국 테네시주에서 3살짜리 소년이 폭염 속 달궈진 차 안에 갇혔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무엇보다 이 어린이가 차에 머물렀던 시간은 약 30여분 정도였기 때문에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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