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당영상 캡처

김해공항 사고 운전자가 사고 당시 제한속도의 3배에 달하는 속도로 질주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해공항 사고 당시 속도에 대해 부산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으로 최고 시속 131km에 달했다고 밝혔다. 피해자인 택시 기사를 쳤을 당시 속도는 시속 93.9km.

사고 당시 충격으로 택시기사는 머리를 크게 다치고 하반신 골절 등으로 중태에 빠진 상황. 현장에서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변호사는 “거의 사망사고 일으킨 것만큼 높은 처벌을 받게 된다”며 운전자 처벌수위에 대해 지난 12일 YTN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한 변호사는 “12대 중과실인 속도위반사례에 환자가 의식을 찾지 못하는 상태가 계속된다면 그것 또한 중상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운전자와 동승자들의 구호조치 의무 논란에 대해 한문철 변호사는 “괜히 손댔다가 더 많이 다칠 수 있다”며 “직접 가해자가 구호조치를 직접 하지 못한 것, 거기에 대해서 비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kjw@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