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교 전 의원 사망 (사진=서용교 블로그)

-서용교 전 의원, 지난 14일 사망

서용교 전 한국당 의원이 지병으로 사망했다.

서용교 전 의원은 혈액암 투병을 하다가 한 달 전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4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50세.

그는 동천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이후에는 한국당 전신인 신한국당 사무처 1기로 한국당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그는 한나라당 부산시당 상임 부대변인,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새누리당 원내부대표를 거쳤다.

지난 2012년 서 전 의원은 부산 남구을에서 제19대 국회의원에 올랐다. 19대 국회에서는 전반기에는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후반기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각각 활동했다. 

하지만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에게 패했다. 이후 사망 전까지 자유한국당 조직부총장으로 일했다. 그는 20대 총선 낙선 이후에도 '한국당 살리기'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해졌다.

서용교 전 의원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10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봉안당 홈이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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