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농장에서 지난 7월 11일 대한한돈협회를 방문하고 한돈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한돈혁신센터 건립을 위해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설천농장 박한용 대표,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 [사진제공=대한한돈협회]

설천농장(대표 박한용)은 7월 11일 대한한돈협회를 방문하여 하태식 한돈협회 회장에게 ‘한돈혁신센터’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이날 박한용 대표는 기금을 전달하면서 “체계적인 양돈교육과 인재 육성은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한돈혁신센터가 한돈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는데 작지만 도움이 되고자 기금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은 “한돈혁신센터는 농가들에게 냄새 없는 친환경 농장 모델을 제시하여, 한돈농가의 기술교육은 물론 경종농가 및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돈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대표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보내주신 기금은 혁신센터 건립에 기쁜 마음으로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돈혁신센터는 경남 하동 소재 현 대한한돈협회 제 2검정소 부지 위에 모돈 300두 규모의 최첨단의 친환경 양돈교육 및 교육농장으로 건립될 예정으로, 대한민국 한돈산업의 질적 업그레이드와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계획 아래 한돈협회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지난 12일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열고 본격적인 건립공사를 시작했다.

(유)설천농장 박한용 대표는 한국종돈경영인회장,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였고, 1983년 양돈업에 입문해 현재 경북 경산시와 영천시에서 종돈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식품부 친환경축사 설계위원, 경북도 농민사관학교 총동창회장, 최우수검정돈상을 60여 회나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돈인 중 한 명이다.

김찬래 기자  kcl@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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