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 중 어느 팀이 결승전 무대를 밟게 될까.

12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 경기가 열린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한 장 남은 결승행 티켓의 주인공이 된다.

두 팀은 특히 화려한 공격 자원을 앞세워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5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는 이번 월드컵에서 총 6골을 터트리며 득점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해리 케인이 공격의 최전방에 선다. 팀을 4강 무대로 이끄는 데 일조한 델레 알리 역시 잉글랜드가 자신하는 선수다.

크로아티아는 ‘제 2의 황금세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탄탄한 선수진을 자랑한다. 총 5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루카 모드리치를 필두로 마리오 만주키치, 이반 라키티치가 크로아티아의 또 다른 황금세대를 열었다. 특히 엘 클라시코의 경쟁자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이반 라키티치(FC 바르셀로나)가 대표팀에서는 합을 맞춰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잉글랜드는 52년 만에 다시 월드컵 우승컵을 노리며 크로아티아는 사상 첫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누가 이겨도 새로운 역사가 쓰인다. 과연 어느 팀이 결승전에 오르게 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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