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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물산기업(주), 밭작물 농기계화 앞장선다농식품부와 손잡고 '자주식 고추 수확기' 개발 성공... 농가 보급 시작

동양물산기업(주) (대표이사 김희용, 이하 '동양물산기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첨단생산 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4년간 공동연구진의 연구와 함께 현지 농가 테스트를 거친 결과 국내 최초로 '자주식 고추수확기'(이하 '고추수확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최초 개발한 1호기는 2018년 6월 29일 전남 영광군 대마면 소재 정담은 농장(김재훈 대표)에게 인도됐다.

이 기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자주식 고추수확기술' 신기술 인증(제53-045호) 및 농촌진흥청 '고추수확기(CH751)' 신기술 농업기계 지정 인증(제2017-1호)을 받았다.

동양물산기업이 개발한 고추수확기는 전 과정을 모니터링을 하며 운전할 수 있는 조작석, 고추를 따는 탈실부, 이물질 및 줄기 등을 분리하는 선별부, 고추를 이송하는 이송부, 선별된 고추를 저장하는 수집탱크로 구성되어 있다. 시간당 약 150평의 고추를 수확할 수 있으며 수확 인력 조달이나 수확 비용 측면에서 3~4년 정도는 기계 구입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50년 전부터 고추수확의 기계화를 연구하였고 현재는 상용화가 완료되어 시장에 고추수확기가 공급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고추수확기가 1조인 것과 달리 해외에서는 2조 또는 4조의 탈실부가 적용된 대형 고추수확기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기후 변화가 적은 환경으로 고추 씨앗을 직파로 재배하여 고추 품종이 국내의 것에 비하여 초장이 낮고 과실도 큰 편이다. 또한 고추의 주당 수량도 적어 국내의 고추 재배 형태와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해외에서 사용하는 고추수확기는 국내에서 사용하기에는 여러 가지 극복하여야 할 문제가 많았다.

동양물산기업(주)는 농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4년간 공동연구진의 연구와 함께 현지 농가 테스트를 거친 결과 국내 최초로 '자주식 고추수확기'를 개발했다. [사진=동양물산기업(주)]

이런 가운데 동양물산기업은 한국의 지형 및 재배형태 등을 고려해 국내 작업환경에 최적화된 고추수확기를 개발했다. 아울러 기존 관행 재배에서 4~5회 농민이 직접 손으로 수확하는 양만큼의 고추를 한번에 수확할 수 있도록 다량의 일시 착과가 가능하고 홍고추의 비율이 높은 품종을 대상으로 기계에 적합한 5개의 품종도 선발했다.

금번 개발된 고추수확기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전남농업기술원, 경북영양고추연구소 및 영양농가, 전남 고흥 농가, 경기도 수원 농가, 충남 청양 농가, 충북 보은 농가 등 다양한 장소에서 4년 걸친 실증시험 결과 모든 지역에서 85%이상의 높은 수확률을 기록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는 '논 활용 고추재배 사업'에도 2년 동안 참여하여 벼 대신 고추 작물을 논에서 재배하여 새로운 농가 소득원이 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한편, 전국 고추 주산단지의 고추종합처리장을 연계하여 기계 수확된 고추를 가공 처리할 수 있는 체계가 완성되면 현재 국내의 고추 자급률을 2016년 기준 50%에서 70%까지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국내산 고추 수급에 따른 가격안정과 고품질의 고춧가루를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으며 중국 등 수입산 고추에 대해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물산기업은 고추수확기의 개발로 7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현재까지 그 중 4건이 등록되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논문 게재 4건, 학술발표 12건, 기술이전 2건, 농림부와 농진청 신기술 농업기계 인증 등 그 연구성과를 다방면에서 인정받고 있다.

동양물산기업 관계자는 "이번에 생산된 고추수확기 공동개발에 참여한 전북대는 탈실부 성능향상 및 데이터 분석기술을 동양물산기업에 이전했다"며, "동양물산기업은 이전된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추후 기능적ㆍ기술적으로 한층 향상된 고추수확기의 개발로 농가 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영국 기자  syk@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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