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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9경과 함께 피어난 붉은 꽃, 화천 토마토 축제토마토축제와 더불어 만나는 화천 9경
화천토마토축제장에서는 그야말로 토마토 천국이 펼쳐진다. [사진=화천군]

2018년 화천토마토축제가 ‘토마토로 하나 되는 세계 속의 화천’이라는 부제로 8월 2일 목요일부터 나흘간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03년 제1회 축제를 시작으로 올해로 16회째. 화천토마토영농조합법인, 화천토마토축제 추진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와 화천군이 힘을 모아 개최한다.

이번 토마토축제는 전야제행사와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오뚜기와 함께 하는 천인의 식탁, 토마토황금반지를 찾아라, 토마토夜놀자!!, 한여름밤의 토마토페스티벌, 토마토축구, 어린이수영장과 토마토를 주제로 한 각종 체험프로그램, 농축산물 판매장, 이기자체험관 등 30여개 체험, 전시, 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를 찾는 모든 사람들이 토마토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는 게 화천군의 설명.

화천은 9곳의 절경으로도 유명한데, 제1경으로는 파로호를 꼽는다. 파로호는 비록 산 속에 있지만 마치 바다인 듯 일렁이며 푸른빛을 낸다. 10억 톤이라는 엄청난 담수량과 주변의 수려한 경관이 일품이다. 파로호는 화천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겨난 인공 호수로 원래는 대붕호로 불리다가 한국전쟁 이후 깨뜨릴 파(破)자와 오랑캐 노(盧)자를 써서 파로호(破盧湖)라고 이름을 바꿨다고.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둘러보다 만나는 다람쥐섬도 인기 만점.

제2경 딴산은 북한강과 계곡이 만나는 파로호와 평화의 댐 진입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이지만 섬처럼 물가에 두둥실 떠 있는 자그마한 동산. 홀로 떨어져 있다하여 딴산인데, 옛날에 바위 하나가 울산에서 금강산으로 가던 중 금강산 일만 이천 봉이 다 채워졌다는 말을 듣고 이곳에 머물러 딴산이 되었다는 전설을 품고 있다.

화천 제2경 딴산. 금강산으로 가던 바위가 이곳에 머물러 딴산이 되었다고 한다. [사진=화천군]

제3경은 비수구미 마을. 이 마을은 화천댐이 생기면서부터 육로가 막혀 오지 중의 오지가 되어 ‘육지 속의 섬마을’이라 불린다. 비수구미는 한국전쟁 직후 피난 온 사람들이 정착하여 화전 밭을 일구며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마을. 한 때는 100가구가 살았다고. 깨끗한 공기 덕에 깜깜한 밤이면 밤하늘에서 별이 쏟아지는 장관을 구경할 수 있다.

제4경으로는 평화의 댐, 제5경은 용화산, 제6경 비래바위, 제7경 용담계곡, 제8경 화악산, 제9경 광덕산 등이 있다.

특히 제 8경 화악산은 가는 길목엔 여름이면 토마토를 수북이 널어놓고 파는 상점들이 곳곳에 있다. 화악산토마토축제가 열리는 사창리 일대는 붉은색의 난장이 펼쳐진다. 화악산 고랭지 토마토는 선명한 붉은 색으로 과육이 단단하고 찰진 맛이 일품이다. 이곳 토마토는 섬유질과 비타민C가 많아 보약과도 같다는 게 화악산 사람들의 말이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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