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로수용소굴구이집 제공

경제적인 영향도 있지만 이번 여름에는 해외보다는 국내여행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국내에도 외국의 비경에 못지않은 다양한 여행지가 있다.

특히 여름에 정말 가볼만한곳으로는 거제도가 있다. 거제도에는 다도해와 한려해상공원으로 지정된곳들과 문화재등으로 등록된 유적지와 휴양을 즐길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거제도 도시 전체가 하나의 관광섬으로써의 역활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제도는 특히 아름다운 섬으로 유명한데, 대표적으로 외도, 해금강, 해병대, 소병대, 매불도등이 있으며, 문화재로는 이순신장군의 최초 승전지인 옥포와 과거 6.25의 잔해로 남아있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있으며, 휴양을 즐길수 있는 곳으로는 대명리조트, 씨월드, 거제모노레일등이 있다. 그 밖에는 신선대,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등과 잘 정비된 해안도로가 있어서 드라이브만으로도 거제도를 여행을 즐길수 있다. 

또한 거제도 여행에 있어서 반드시 빠지지 않은 곳이 있는데, 다름아닌 거제도 맛집 투어이다. 거제도에는 섬 전체가 여행지로 역활을 하고 있기에, 다양한 맛집과 숙박이 있다. 맛집은 거제도에서만 먹어볼수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하는곳을 가는것이 거제도를 즐기는 또하나의 방법인데, 거제도는 워낙 굴과 해산물등이 유명해서 이러한 음식을 먹는것이 좋다고 한다.

이외에도 고깃배등이 다니는 항구가 여럿 있어 다양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중 대표적으로 거제도의 음식이라고 하면 통영과 함께 국내 최고의 품질로 일컫는 '굴'이다. 거제도 굴은 다른 지역보다 알맹이가 크고, 더 고소한 맛이 나는게 특징이라고 한다.

거제도 굴을 매일매일 항구에서 공수해 제공하는 포로수용소굴구이집의 경우 당일 공수된 굴은 그날 모두 소비하는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굴의 특성상 온도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기에 관리가 생명인 식품이다.

이곳은 계절별로 가을과 겨울에 즐길수 있는 A세트와 봄과 여름에 즐길수 있는 B세트로 크게 나뉜다. 또한 메뉴구성이 세트메뉴로써 굴전, 굴탕수육, 굴무침, 굴국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입맛을 요구하는 가족, 친구, 커플의 구성에 맞게 되어 있다고 한다.

이곳은 거제도 굴만을 취급하며, 전체 메뉴중 굴요리가 90%정도이며, 그외 요리는 10%로 구성된다. 그외 요리로는 멍게비빔밥, 성게비빔밥등이 있으며, 110석 규모에 150대 이상의 주차를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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