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또" "이번에도". 월미도서 놀이기구가 추락한 사고에 보인 여론 반응이다.

29일 월미도 놀이기구 썬드롭이 7m높이서 낙하해 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의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지만 월미도 놀이기구 추락사고는 빈번하게 이어져 오고 있는 상황이라 비난이 거세다. 계속되는 사고에도 느슨하게 운영하는 월미도 놀이기구 운영사 측에 대한 날선 비판도 이어진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 

특히 지난해 12월 발생한 사고를 보면 월미도 놀이기구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당시 크레이지 크라운이 3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두 남녀가 다쳤다. 이 때도 추락사고 원인이 인재로 밝혀지며 많은 비난이 쏟아졌던 터다. 당시 인천시 중구 조사 결과 이 놀이기구 추락 원인은 '피로가 누적된 부속품(볼트)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파손돼 사고를 촉발'했기 때문. 

이런 까닭에 월미도 놀이기구를 타선 안된다는 말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월미도 놀이기구 관리 감독 주체인 인천시 중구가 엄중한 조처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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