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의 연이은 실수가 '과욕'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장현수는 지난 24일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안드레스 과르다도의 크로스를 막기 위해 태클을 했고, 이 과정에서 핸드볼 실수를 범하게 됐다. 

장현수의 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지난 18일 스웨덴과의 경기에서도 장현수의 실수로 인한 실점이 있었다.

사진=SPOTV뉴스캡처

스웨덴은 한국전 후반 20분 결승 득점을 넣었다. 페널티킥이 선언된 한국 반칙은 김민우가 범했으나 골까지 이어진 스웨덴 공격은 장현수의 실수로부터 시작됐다. 장현수의 월드컵 데뷔전은 결승 실점 유발이라는 아쉬운 실수로 낙인 찍혔다.

스웨덴과의 경기 후 장현수는 “우리가 스웨덴을 상대로 수비를 많이 했지만 시각에 따라 질 것 같다고 보는 사람도 있고 충분히 이길 것 같다고 보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생각의 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현수는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으나 잘 풀리지 않았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장현수는 이후 열릴 경기에 대해 “맨날 경기 전에는 이기기 위해 어떻게 해서든 수비에 도움이 되겠다라는 말을 했다. 지금 이 시점에선 이 말 외에 할 말이 없다”라고 밝혔다.

김정원 기자  kjw@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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