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캡처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24일 발견됐다.

강진 실종 여고생 A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실종된 지 8일 만에 발견됐다.

강진 실종 여고생 A양의 추정 시신이 발견됐지만 유력 용의자로 거론됐던 A양의 아버지 지인은 이미 지난 17일 목을 매 숨졌다.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 A양은 지난 16일 아버지의 친구 김모씨가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주기로 했다며 친구에게 알린 것이 마지막 모습이었다.

A양은 친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신고해달라는 당부를 남긴 채 길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양의 실종 다음 날인 김모씨는 공사장 근처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A양의 키와 체격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반해 여고생의 유가족들은 시신 부패가 심해 딸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유력 용의자인 김모 씨가 A양을 야산으로 데려가 범행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김정원 기자  kjw@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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