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이번 재판에 영향을 끼칠지 여부가 관심이다.

19일 YTN은 이명희 전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수행비서 등에게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하는 영상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이날은 이명희 전 이사장에 대한 두 번째 구속심사가 열리는 날로, 해당 영상이 구속심사에 영향을 끼칠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SBS뉴스캡처

하지만 이날 구속심사는 불법 가사 도우미 관련 혐의에 대한 것이다. 폭행 혐의와 관련해서는 지난 4일 구속영장심사가 진행됐지만 기각되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명희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고, 여론은 예상했던 결과라며 비아냥거림을 보냈다.

이명희 전 이사장의 영장 기각 뿐만 아니라 법원이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킨 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영장을 여러 차례 기각해왔기 때문이다.  

이명희 전 이사장을 포함한 법원의 반복되는 대기업 총수 영장 기각 소식에 여론의 분노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법원이 지난 이명희 전 이사장의 영장 기각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신을 깨고 이번 구속심사에서 어떤 판결을 내릴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정원 기자  kjw@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