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Y 3000 도전 우수 농장 사례를 공유하는 퓨리나 한돈경영인 세미나. [사진제공=카길애그리퓨리나]

퓨리나사료 15지구(영업이사 유현덕)는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5월 16일 퓨리나 한돈 경영인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향후 한돈 시장 전망과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활로를 모색하고, 전라도 지역 퓨리나 우수 농장들의 농장 운영, 사양 관리법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하반기 대응 전략에 초점을 맞춰졌다. 

제갈형일 퓨리나 양돈전략 마케팅 부장은 올해 구제역, PED의 피해로 인하여 평균 생산성이 더 낮아질 것으로 예측하며, 종돈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후보돈 예약두수가 종돈업계 전체 분양 가능한 두수의 130%가 넘어가고 있어 후보돈 구입의 어려움이 예상했다. 

이 때문에 후보돈의 품질 하락으로 인한 여름철 번식성적 저하 및 향후 생산성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생산비 상승과 돈가 하락에 따른 총 수익 유지를 위하여 생산성 10% 개선 목표를 함께 설정하고, MSY 2두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제갈 부장은 특히 질병과 수입 돈육 증대되고 어려운 상황에서 한돈 품질 향상에 대해서 농가들이 앞장서서 농장의 질적 성장을 통해 스스로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하며, 생산성 개선을 위해 투자 우선순위를 정하여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어진 WSY 3000 도전을 위한 퓨리나 우수농장 사례 발표에 장성호 퓨리나 양돈 전략판매부장은 한돈 사업에 대한 고객들 생각, 꿈, 운영에 있어서 중요한 점을 함께 공유했다. 

농가들이 중요하게 꼽는 것은 직원 관리, 번식돈 관리, 이유 후 관리로 우수 농가 사례 중에 직원관리에 있어서는 직원과 많은 소통을 바탕으로 농장의 성적을 공유하는 방법을, 번식돈 관리는 기본에 충실한 농장을 소개하여 많은 공감을 받았다.

유현덕 영업이사는 “농장이 질적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성공하는 시스템과 문화를 농장에 자리 잡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준비된 농장만이 성공의 결실을 얻을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