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이홍기 (사진=FNC엔터테인먼트)

FT아일랜드 이홍기가 BJ 철구 방송 시청이 논란이 되자 직접 입장을 전했다.

이홍기는 21일 인스타그램에 "아이 진짜 사람 미치게하네. 니들이 지금 극혐하는 그런짓을 할때 본거 아니고 우연히 아침에 이것저것 보다가 본 거야"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나한테 이번일로 정이 떨어졌네 어쩌네?? 날 잘 알면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걸 알텐데 무슨 해명을 하라고 난리네. 뭐 떨어진 정이야 어쩔수 없다만, 난 그런거 아니야. 더 이상 이 주제로 얘기하지말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BJ 철구 방송 채팅방에서 이홍기를 목격했다는 글이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왔다. 이에 팬들은 이홍기에게 "철구 방송을 왜 보냐"고 했고 이홍기는 "내가 뭐 잘못했어? 잠 안 올 때 가끔 보는 정도인데 이게 뭐 잘 못 된 거야?"라고 반문했다.

이후 설전이 계속 이어지자 이홍기는 직접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이홍기가 시청한 방송의 BJ는 철구(본명 이예준)로 '막장 방송'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폭력적이고 잔인한 방송 내용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철구는 5·18 민주화 운동을 '폭동'으로 비하하고 폭력 남친 상황극 중 강은비의 머리채를 잡아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BJ 방송 시청으로 논란이 된 사람은 이홍기가 처음이 아니다. 

하이라이트 윤두준은 BJ 보겸의 영상을 구독하지 않는다며 구독 의혹을 해명해야했다. 윤두준이 이렇게 해명을 한 것은 BJ 보겸가 최근 데이트 폭력으로 논란에 올랐기 때문이다.

보겸의 방송에서 윤두준의 구독을 말했던 니엘 역시 "경솔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 속 BJ 개인 방송을 그저 봤다는 이유만으로 논란의 중심이 되는 것은 섣부른 마녀사냥이 아닐 수 없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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