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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따라잡기] 한 주간의 농업계 이슈 브리핑

지난 호 주요기사들에서 다뤄졌던 주요 농업현안들은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잘 처리되고 있는 걸까 아니면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 공중에 흩어져 버린 걸까? 이번호부터 한국영농신문 편집부는 지난 지면들에서 굵직하게 다뤘던 기사의 주인공(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검역본부, aT, 농협, 축협, 지자체) 들이 해당 내용을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추적.보도합니다. 이는 ‘지난 뉴스 따라잡기’와 ‘뉴스 큐레이션’이 합쳐진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시간을 뛰어넘는 통시적 안목을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뉴스의 흐름을 꿰뚫는 통찰을 선물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제보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한국영농신문 편집국 ]

 

◆ 농업홀대와 무시 분위기 때문? 청와대의 GMO답변도 무성의 & 부실

GMO식품과 LMO식물에 대한 안전성 점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5월 14일자 1면 기사는 그래서 전남 신안과 경남 거제서 발견된 LMO유채를 모티프로 문재인 정부의 공약 ‘GMO완전표시제’에 대한 답변을 촉구하는 내용. 한국영농신문이 인쇄되고 있던 그 시각, 청와대는 답변을 내놓았는데, 사실 미흡하기 짝이 없는 내용이라 많은 사람들이 혀를 끌끌 찼다. 문제 해결에 대한 ‘기승전결’은 생략되었고, 그저 막연하게 논의기구를 만들어서 연구해보자는 무성의한 답변이었던 것. 그래서 한살림을 비롯한 청와대 청원자와 관련 단체 수십 곳은 “청와대는 더 성의있는 답변을 준비하라” 며 GMO완전표시제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을 태세다. 한편 광우병 사태 때 앞장서서 광우병의 위험성을 보도했던 모 언론사는 노골적으로 청와대의 답변을 편드는 보도를 내놓기도. 홍상수 감독의 영화 제목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떠오르는 현 상황에 씁쓸. 청와대와 식약처에 다시 묻는다. 현 정부가 집권 초에 군사작전처럼 일사분란하게 처리했던 원자력발전이 GMO와 다를 게 뭔가? 그 최소한의 안전판으로 GMO완전표시제를 주장하는 것은 국민의 당연한 권리 아닌가? 사람이 먼저 아닌가?

 

◆ 지자체 축제 기사가 지역민들의 삶에 ‘빛과 소금’이 되길...

한국영농신문은 매주 8면과 9면을 네트워크면으로 할애하고 있다. 다시 말해 지자체에서 벌어진 일들을 기사화하고 있는 것. 그 내용은 주로 지자체의 행사,축제,인물,영농법인,6차산업 등등이다. 특히 지자체 축제는 해당 지자체가 지역민들과 함께 준비해 외지인들을 초청하는 뜻 깊은 행사들이다. 때문에 언론들과 도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것이다. 매주 2~3개의 지자체 축제를 신문지면, 온라인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네이버 포스트 등에 3각으로 입체적으로 소개하는데 반응이 무척 뜨겁다. 5월 14일자에는 새만금의 고장 부안군 <님의 뽕 축제>와 사랑과 만남의 고장 남원 <춘향제>를 다뤘다. 이 글을 읽는 독자라면 부안에 들를 때 꼭 새만금방조제 33킬로미터를 가로질러 볼 것을 권한다. 그 느낌을 한국영농신문에 기고해도 좋다. 언제든 게재할 준비는 되어있다. 그리고 남원 춘향제를 보러가는 독자라면 축제추진위원회에 꼭 따져 묻길 바란다. “미스 춘향 선발대회는 있는데, 왜 이몽룡은 안 뽑아요?” 라고... 축제에 대한 문의 및 기사화는 언제든 편집국에 문의해주길 바란다.

 

◆ 종로에 타임머신 타고 온 녹두장군 전봉준

5월 14일자 8면에 ‘녹두장군 & 농민대표 전봉준의 꿈’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동학농민혁명을 이끌었던 전봉준 장군의 순국 123주기를 맞아 종로 영풍문고 앞에 동상이 세워졌기 때문. 동상의 포즈와 형형한 눈매가 사진 속 전봉준과 너무도 흡사해 사람들은 감탄한다. 그리고 때마침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이다. 많은 단체들과 언론들이 문재인 정부의 농업정책 1년을 평가했는데, 대부분이 부정적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녹두장군 전봉준은 종로에 앉아 현 정부의 농업정책과 농민의 삶을 하나하나 지켜볼 것이다. 전봉준의 입에서 “ 그 때나 지금이나 농민들 삶은 똑 같도다”라는 탄식이 나오지 않게 현 정부는 각성하길 바란다. 그러라고 세운 동상 아닌가?

이광조 기자 / 편집국장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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